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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사용설명서/신규간호사

신규간호사 약물 공부, 의약품 정리 하는 방법

by 유창고 2023. 4. 27.

신규간호사가 의약품 및 약물 공부를 할 때

가장 막막한게 어떤 것일까??

 

나는 지금 새하얀 백지인 상태인데,,

근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는 것이

가장 막막할 것이다

 

그렇기에!!

신규간호사가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을 예시로

약물공부 방법에 대해 설명해보겠다

프셉 선생님이 어떤 약품을 사용하시면서

어떤 약인지 신규에게 물어봤으나

역시 난 대답하지 못해서

공부해오라는 이야기를 듣고

퇴근 후 집에 와서

약에 대해 찾아보는데,,,

공부를 시작하자마자

일단 막힌다,,,

"약품이름??이 뭐였더라??"

 

약 이름을 기억하는가?

얼핏 들은 발음만으로 검색이 안될 가능성도 높다,,

그런데 어찌해서 다행히 약 이름을 적어와서

'케토락'을 찾아보려는데

"어디서 찾아봐야하지?"

 

검색사이트를 모르기 때문에

여기서 또 헤멜 수 있다

어찌저찌 네이버 검색을 통해

케토락주 병원에서 본거랑

비슷한 모양을 찾아서 들어가보니

뭐가 이렇게 정보가 많은지

'진통/소염/해열제'?

'성분은 케토롤락트로메타민염'?

'매우 길면서 내가 봤던거랑 좀 다른 용법 및 용량'

'이걸 읽어야하나 싶은 주의사항 및 부작용'

수많은 난관을 뚫고

겨우 이제 약 하나 찾아봤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나,,,

벌써 막막하다,,,

그렇기에

신규간호사가 의약품 공부를

어떻게 해야할지 알려드리겠다!

 


약품 이름(성분명, 상품명)

우선 약은 성분명과 상품명이 있는데

성분이 같다면 상품명이 달라도 같은 약이다

예를들어

상품명으로 케토락주, 케토신주

두 가지 약은 성분명이 '케토롤락트로메타민염'으로 같다

즉!! 두 약은 같은 약인 것이다!

상품명은 말 그대로

제약회사 마다 다를 수 있다

검색할 때 본인이 찾는 약이 잘 안나오고 애매하다면

성분명으로 검색해보자!!

+

상품명과 성분명 둘 다 알면 좋지만

특히 상품명을 꼭 기억해두자!

(왜냐하면 인계 및 노티시 주로 상품명으로 하기 때문이다)

(But!! 상품명은 납품회사가 바뀌면 바뀌기 때문에 성분명을 알아둘 필요도 있다)

 

검색 사이트

검색은 사실 네이버로도 충분하긴 하지만

'KIMS(킴스온라인)'도 자주 사용하곤 한다

하지만 요즘 핸드폰으로 많이 찾아보기 때문에

본인은 '드럭인포 ' 를 많이 사용했다

(첫번째 프리셉터 선생님이 알려주셨다)

 

https://www.druginfo.co.kr/

어떤 사이트든 사실 내용은 비슷하기 때문에

본인이 검색하기 편한 사이트를 이용하시면 된다!

 

약품 정리하는 법

약 공부를 하다보면 드는 생각이 있다

도데체 어느 정도까지 알아야하지?

약의 약리? 부작용? 용법? 주의사항?

상호작용 약들? 등등,,,

물론 나중에 지나고 나면

하나같이 필요한 정보들이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신규의 입장에선

너무 많은 정보의 바다 속에서

오히려 갈피를 잡지 못하게 만든다

그래서!!

약의 어느 정도까지 알아둬야하는지 알려주자면

우선!!!

큰 개념만 잡고

그에 따른 특징은 추후 추가해나가는 식으로 공부하자

예를들어

진통제해열제의 경우

검색해보면 분류가 죄다

"신경계감각기관용 의약품 - 중추신경계용약

- 해열, 진통, 소염제(큰분류)"

이렇게 나오는데

약마다 특성화된 효과가 있다

효능을 잘 읽어봐보자!!

진통 얘기만 있으면

: 이 약은 진통이 Main 이구나

진통, 해열 이 적혀있으면

: 저 약은 해열/진통이 Main 이구나

예를들어

ketorolac의 경우 진통

pacetamol의 경우 진통 및 해열

acetaminopen의 경우 진통 및 해열

이 Main effect 이다

위 처럼 큰 분류까지만 우선 정리하도록 하자!

다만 나중에 추가적인 정리가 필요하긴 하다

가령,

'pacetamol의 경우 IV로 빠르게 줄 경우

혈압이 떨어지는 부작용이 있음' 과 같은

자세한 특징들은 하나씩 배워가면서 알아가도 된다!!

진통/소염/해열제 와 같은 약들은 큰분류까지 적용하면 되지만

혈압약의 경우 좀더 세분화된 분류가 필요하긴 하다

왜냐하면

혈압을 낮추는 다양한 몸의 작용원리로 인해

혈압을 낮추는 약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이다

혈관을 이완하는 약도 있고

심장의 수축력을 감소시키는 약도 있고

소변량을 증가시켜 volume을 감소시키는 약도 있고

몸의 어떠한 혈압상승 기전을 방해하는 약도 있는데

물론 위의 약의 원리까지 알면 좋겠지만

그건 어려우니

칼슘채널차단제, Calcium channel blocker(CCB)

베타차단제(beta blocker)

이뇨제

안지오텐신2길항제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등등

이러한 작용원리에 따른 분류 정도까지만 기억하고

그 외 부분(용법 및 용량, 주의사항, 부작용, 약리작용)은

일단 근무지에서 자주 사용하는 약물을 먼저 익힌 다음

천천히 차차 알아가도록 하자!!

(+ 추가적으로 항생제, 인슐린의 경우 큰분류에서 추가적인 분류가 필요하고

그 외 약인 큰분류까지만 정리해도 괜찮다!! 일단은,,,)

 


내용을 마지막으로 정리해보자면

프리셉터 선생님이 알아오라고 한 약이나

병동의 비치의약품를 정리할 때!

1.약이름

2.성분명

3.큰분류

(진통제, 해열제 or 혈압약 중 CCB 등)

4. 해당 병원에서 사용하는 용법

(IV, IM, IV시 mix 어떻게 하는지 등)

+ 용법 및 용량은 사실 병원마다 조금씩 달라서

검색해서 알아보기 보단

직접 보고 배우는게 좋다

우선 이 정도면 알아도 되기 때문에

너무 처음부터 깊게 많이 외우려들지 말자

어차피 적용도 못하고 다 까먹기 때문에

우선 병동에서 주로 사용하는 약품과

비치의약품 정도만

위의 정도 기준으로 정리하고 익히도록 하자!!

그리고 나서

차차 근무하면서

약품별 간단한 약리와

부작용 및 금기 등

만 정리해서 하나씩 추가하면서 공부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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