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병원사용설명서/신규간호사

신규간호사 출근 1주차 할일(물품)

by 유창고 2023. 4. 7.

신규간호사 1주차 할일

이제 하루 이틀 출근하다보면

정신 없이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매일매일 다양하고 많은 것들을 배울텐데

(전산이며, 서류며, 술기며 등등)

그럼 신규간호사로서 1주차 때

꼭!! 챙겨가야할게 무엇이 있을까?

우선 병원엔 나는 일을 하러 가는 거지

학교 실습을 나온게 아니다

비록 아직 아는게 없지만

돈을 받고 일을 하기위해 배우는 단계이다

그렇기 때문에 뭔가 도움이 되긴 해야한다

선배 선생님들은 그렇게 생각하실거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모르는 신규에게

(나름,,,)많은걸 바라진 않는다

그럼 무엇을 할 줄 알아야 할까?

'갖다주기'

이걸 할 줄 알아야한다

선배 선생님이 뭔가 할 때

필요한 걸 갖다 주는 일이다

'신규 선생님 나 수액 세트 하나만 갖다줘요'

'신규 선생님 나 10cc syringe 갖다줘요'

'나 Tegaderm 갖다줘요'

다만 이걸 잘 수행하긴 위해선

선행되야 하는 일이 있다

우선 물품이 뭔지 알아야한다

생각보다 '듣기'만으론 정확한 의사소통이 안된다

내가 알지 못하는건

안 들리거나

다르게 들리게 돼있다

그렇기에 우리는 내가 출근한 곳에서

자주 쓰는 물품의 종류와 위치를 알야하는데

분명!!

각 병동마다 물품의 위치와 종류는

다르겠지만

그래도 대부분

수납장 & 서랍에 대부분 있다

그렇기에 이걸 외우는 팁을 알려드리자면

우선 퇴근 시간 쯤 하면 좋다

핸드폰으로 서랍장과 수납장을 열어서

사진을 찍는다

 

집에 가서 모르는 물품이 있다면 알아보고

나름대로 정리를 하고 외운다

(대부분 비슷한 용도끼리 위치해 있다)

 

예를 들면

A칸 10cc, 5cc, 3cc, 1cc, 10cc filter Syringe 등등

B칸 IV catheter, IV 고정 Tape, 3-way, 헤파락(Heplock), 수액세트, 도지(Dorsiflow), 수혈세트

등등

그런 용도 기준으로 한번에 외워도 까먹으니

한 군데씩(본인의 역량만큼)

'주사기(Syringe)는 저쪽 서랍쯤'

'IV 용품은 저기 수납장쯤'

같이 대강 외우면 된다

그리고 일하다보면

실제로 찾아서 갖다 드릴 때가 있는데

그러면서 하나씩 확실히 외우면 된다

상상해보자

지금 프리셉터 선생님이 IV 를 Try하다가

겨우겨우 성공해서 고정을 하려하는데

Tape가 마침 다 떨어졌다

이 때 !!

'신규 선생님 나 IV 고정할 것 좀 가져다줘요!'

이랬는데

테이프를 가지러간 신규가

1분이 지나도,,,

2분이 지나도,,,

5분이 지나도,,,

나타나지 않는다면

(이 때 신규는 여기저기 테이프를 찾기위해

허둥지둥 하고 있을 테다,,,)

본인의 평가가 어떠할지

아마 본인이 제일 잘 느끼는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그런데!!

그렇지 않고

바로!! 찾아서 갖다준다면!!

그래도 이번 신규 선생님은 괜찮구나

이런 부분이

앞으로 적응하는데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 혹시나 핸드폰으로 사진 찍기 어렵다면

수첩에 그림을 그려서 정리해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처음 접하는 수많은 물품과 용도에

힘들겠지만

결국 그 중에서 자주 쓰는 건 얼마 안된다

너무 겁먹지 말고

하루에 한군데씩 외워본다면

2주 정도면 주로 사용하는 물품은

쉽게 익힐 수 있을 것이다

'병원사용설명서 > 신규간호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액세트(IV line) 사용법.1  (0) 2023.04.12
주사기(Syringe) 사용법  (2) 2023.04.10
Observation 하는 법.2  (0) 2023.04.07
Observation 하는 법.1  (0) 2023.03.30
떨리는 첫 출근날 할 일  (0) 2023.03.27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