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혈 방법 알아보기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또는 임상병리사의 경우 검사들 중에선 채혈을 주로 많이 하게됩니다. 다만 처음 채혈을 할 경우에 굉장히 부답스럽고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채혈 하는 방법들과 간단힌 팁에대해 설명하겠습니다.

채혈방법

채혈 준비물

채혈을 하기에 앞서서 채혈 준비물을 준비해야합니다. 채혈 준비물로는 바늘(10cc syringe), 토니켓, 알코올 스왑, 검체용기(lab bottle)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바늘의 경우 10cc syringe 또는 기타 본인이 편한 바늘있는 도구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토니켓 또한 다양한 형태가 있는데 본인이 쓰고 편한 토니켓으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채혈 부위 선정

채혈부위의 경우 정맥의 모든 부위에서 채혈을 해도 가능합니다. 다만 처음이고 낯선 경우엔 다양한 곳에서 시도하려다 보면 오히려 실패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능한 한 가지 부위로 우선 경험을 쌓는걸 추천드립니다. 추천하는 부위는 팔꿈치 안쪽으로 크고 좋은 혈관 3가지가 있는 부위입니다. 본인의 팔꿈치 안쪽을 보시면 세로로 내려가는 2개의 혈관의 양쪽 외측에 있으며 그 사이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혈관이 1개 더 있습니다. 혈관의 각각의 이름은 cephalic vein, median cubital vein, basilic vein이지만 정확한 명칭까지는 기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채혈 방법

채혈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선 전반적인 과정을 설명드리면 먼저 채혈부위를 선정하고 채혈부위 위쪽부분에 토니켓을 감은 뒤 채혈부위를 다시 한번 더 확인한 다음 알코올 스왑으로 소독 후 채혈을 진행하면 됩니다. 채혈을 다 한 다음엔 토니켓을 풀고 알코올 스왑으로 지혈하며 바늘을 제거해주면 됩니다. 이러한 전반적인 과정에서 추가적으로 설명을 덧붙이자면 채혈부위의 토니켓을 감을 경우엔 주먹 1개 정도의 거리를 두고 위쪽에 감아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되도록 맨살이 아닌 환자분의 옷 위에 감아 환자분의 불편감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합니다. 다음으로 채혈부위를 확인할 경우 혈관을 찾아야하는데 손가락으로 혈관 위 피부를 눌러보면 통통하며 탄력성있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와 반대로 조직이나 근육의 경우 그냥 들어가는 느낌이거나 단단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후 채혈을 한 다음 토니켓을 풀고 알코올스왑으로 지혈을 하는데 지혈 하실 때 문지르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문지를 경우엔 혈관이 터지면서 멍이 들기 때문에 환자분들에게도 문지르지 않도록 교육해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