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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사용설명서/신규간호사

베타딘, 포비돈, 헥시탄올, 클로르헥시딘, 알콜, 과산화수소, H2O2 알아보기

by 유창고 2024. 1. 30.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오늘은 병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소독액에 대해 알아볼게요

주로 병원에서 소독액은
캔에 소독솜을 넣어서
멸균 소독이 된 상태에서
소독액을 부어서 사용하곤 해요


주로 사용하는 소독액으로
베타딘(=포비돈)
헥시탄올(=클로르헥시알)
알코올
H2O2
4가지가 있어요

이러한 소독액은
주로 사용하는 목적이 조금씩 달라요

우선 소독의 기본 원리를 알아보면
소독은 소독액이 말라서 날아가면서
효과를 나타내요!!
그러니, 소독액 흠뻑 발라놓고
바로 드레싱해버리면
소독 효과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 하고
드레싱을 한 상태에요!

제대로 소독을 하기 위해서는
소독액을 바르고 충분히 다 마를 때까지
기다린 다음 사용해야해요

그러면 소독액 별로 사용 용도와
특징에 대해 알아볼게요

먼저, 베타딘의 경우
우리가 흔히 아는 빨간 약이에요
베타딘, 포비돈이라고 부르곤 해요

요즘은 면봉 형태로 낱개로
포장된 제품도 있어서
드레싱할 떄 사용하기 편하게 쓸 수도 있어요!

베타딘은 주로 상처 소독을 할 때 사용해요
왠만한 소독에 베타딘을 사용할 수 있어요
다만, 색깔이 침착될 수도 있다고 알고 있어서
얼굴부위에 소독할 경우엔
사용을 지양하곤 했어요!

그리고 Blood culutre 준비시
culture bottle 고무 부분을 베타딘으로 소독하면
부식된다는 부분이 있다고 해서
알코올로 소독하곤 했어요

주로 Foley 소독하거나 상처소독을 할 경우엔
베타딘 소독을 사용했어요!!

그리고
많이 사용하는 헥시탄올
사실 사용 용도는 베타딘이랑 비슷했는데요
좀 더 빨리 사용해야하거나 할 때
헥시탄올을 사용했어요
C-line dressing 교환을 하거나
CRRT blood return을 하거나
Blood culture 채혈 전 소독시
헥시탄올을 사용했어요

다만, 이러한 사용처는 병원 기준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 바래요!!

알코올은 소독 효과도 있지만
닦아내거나 할 때 많이 사용했어요
피부 상태가 더러운 경우
닦아낼 때 사용하거나
기구나 약물 믹스 전에 닦아내곤 했어요

사실, 알코올의 경우엔
소독솜 보다는 알코올 스왑 형태로
네모난 형태를 더 많이 사용 했어요

마지막으로
H2O2 과산화수소수는
특히, 피 닦아낼 때 많이 사용해요
피가 굳으면 엄청 잘 안 닦이는데요
H2O2를 사용하게되면
보글보글 거품이 나면서 엄청 잘 닦여요
피가 H2O2랑 만나면
녹으면서 잘 닦이곤 해요!

그런데,
H2O2와 알코올 모두 투명한 색이다 보니
사용하는 경우 헷갈릴 수는 있어요
다만 사용 용도가 분명히 구분되어 있으니
두 개의 소독액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꼭 기억하셨으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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