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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2

9년차 간호사 기억 속에 남는 환자(뇌출혈, 교통사고, 심장마비)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오늘은 어느덧 9년차가 된 제가 간호사로 일하면서 유독 기억에 남는 환자에 대해 이야기해볼게요 한 곳에서 꾸준히 일하지 못해서 다양한 곳에 근무를 했었어요 군병원에서 3년 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2년 로컬 수술실에서 현재 3년 정도 근무 중이에요 각각 기억에 남는 분들이 있어요 군병원에서 일할 때 기억남는 환자분은 (군병원 특성상 병동, 응급실, 회복실 다 보곤 했음) 평화로운 평일 오후 시간이였어요 갑작스럽게 심정지 환자가 오고 있다고 들었어요 우선은 CPR 준비를 하면서 환자분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미 도착하고 봤을 때 심정지 상태였어요 그래서 의사가 사망 선고를 하고 보호자분을 기다리면서 환자분 이야기를 들어봤을 때 운동을 하다가 차에서 잠시 쉬겠다고 쉬는데 기다려도 안와서 .. 2025. 3. 31.
아픈데 병원(과) 어디 갈지 모를 때? ​ 우리나라는 의료시스템이 잘 발달되어 있다 너무 잘 발달되어 있는 나머지 아플 때 주변을 검색해보면 나오는 병원이 너무 많다 ​ 의원급의 경우 ​ OO 의원 OO 내과의원 OO 외과 전문의 OO 피부과 OO 안과 OO 이비인후과 등등 ​ 종합병원 이상의 경우 ​ 심장내과 신장내과 감염내과 내분비내과 류마티스내과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신경외과 정형외과 등등,,, ​ 나는 분명 아프긴 한데 도데체 병원은 왜이리 많고 다양한지,, 무슨 과는 이렇게 많은지 이름들은 왜 이렇게 길고 어려운지 ​ 또 어찌나 다들 그렇게 바쁜지,,, 어디 좀 물어보기도 미안하고 막막하기만한 상황이 생기곤 한다 ​ 의료진 입장에선 사실 대강이라도 어디를 가야하는지 알 순 있겠지만 ​ 환자 입장에선 '망망대해 속 표류하는 느낌'이다 .. 2023. 4.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