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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사용설명서/신규간호사

수액속도 계산법 조절법

by 유창고 2023. 7. 4.

 병원에 환자분들이 입원을 하면 가장 기본적으로 하는 치료가 수액치료입니다. 이러한 수액 치료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정확한 수액을 투여하는 게 중요하여 정확한 수액속도 계산 및 조절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러한 수액 속도를 계산하는 방법과 실제로 임상에서 일하면서 즉각적으로 수액속도를 변경하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액속도 개념, 수액속도 계산법, 수액속도 조절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액속도 계산

수액속도란?

 수액을 정확하게 투여하기 위해 수액 속도가 처방이 나는데 환자에게 수액이 투여되는 양을 시간에 따라 정한 것으로 주로 cc/hr 단위를 사용합니다. 해석하자면 1시간당 들어가는 수액 cc의 양입니다. 임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수액속도는 40cc/hr, 80cc/hr, 120cc/hr 3가지가 기본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데 사용되는 이유는 40cc/hr는 1일 24시간 동안 1000ml 수액이 들어갑니다. 대부분 기본 수액이 1000ml 용량이므로 하루에 수액백 1개가 들어가는 속도입니다. 같은 원리로 80cc/hr는 하루에 2000ml 120cc/hr는 하루에 3000ml가 들어갑니다. 그 외에도 60cc/hr, 100cc/hr 등등의 수액 속도가 사용됩니다.

수액속도 계산법

 수액 속도를 계산하기 위해서는 gtt (가트) 방울 수를 알아야합니다. gtt는 방울 수로 수액 1ml 당 만들어지는 방울의 수입니다. 예전에는 15 gtt 수액세트를 많이 사용하였는데 요즘은 20 gtt 수액세트를 주로 사용합니다. 아래 설명은 20 gtt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이러한 gtt 수를 기준으로 수액속도에 따라 챔버에 떨어지는 방울 수를 보고 수액 속도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가령, 60cc/hr의 경우 1시간당 60cc의 수액이 들어갑니다. 60cc 수액을 gtt로 변환하면 '60cc x 20(gtt) = 1200gtt' 1200 gtt/hr입니다. 그럼 우리가 수액속도 조절을 하기 위해선 주로 1초 단위로 확인하기에 시간을 변경하면 '1hr = 60 min = 3600 sec' 
1시간은 60분, 60분은 3600초입니다. 그럼 두 결과를 합치면 1200gtt/3600sec로 단위를 단순화하면 '1 gtt / 3 sec' 3초에 1방울이란 결과가 나옵니다. 즉, 60cc/hr는 3초에 1방울 떨어지는 속도이다
 그렇지만 바쁜 임상 환경 속에서 매번 이렇게 cc를 gtt로 변경하고 hr를 sec으로 변경하며 계산 할 수는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수액속도 계산을 원활히 활용하려면 주로 사용하는 수액속도를 암기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40cc/hr = 4.5초에 1방울
60cc/hr = 3초에 1방울
80cc/hr = 2.25초에 1방울
100cc/hr = 1.8초에 1방울
120cc/hr = 1.5초에 1방울
등등

 ​다만, 모든 수액속도를 항상 외울수는 없기에 대표적인 2가지만 외우고 나머지는 응용해서 수액속도를 유추할 수 있습니다.
40cc/hr = 4.5초에 1방울
60cc/hr = 3초에 1방울
 우선, 2가지를 외우면 됩니다. 그럼 위의 속도를 기준으로 응용하는 법에 대해 설명하면 80cc/hr의 경우 40cc/hr보다 2배 빠릅니다. 
40cc/hr = 4.5초 에 1방울 -> 80cc/hr = 4.5초에 2방울 
속도가 2배이니 같은 시간에 2배 많이 방울수가 떨어지므로 80cc/hr = 2.25초에 1방울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수액속도 조절법

 

 실질적으로 우리가 임상에서 일할 떄 0.1초 단위로 구분할 수 없기에 수액 속도를 암기를 한다면 

40cc/hr = 4.5초에 1방울
60cc/hr = 3초에 1방울
80cc/hr = 2.25초에 1방울
100cc/hr = 1.8초에 1방울
120cc/hr = 1.5초에 1방울

위처럼 외우기 보단


40cc/hr = 9초에 2방울
60cc/hr = 3초에 1방울
80cc/hr = 5초에 2방울
100cc/hr = 5초에 3방울
120cc/hr = 3초에 2방울

​ 대략적인 수치지만 이렇게 외워서 하는 게 훨씬 조절하기 편합니다. 그리고 수액속도 조절의 팁을 알려드리면 IV 라인의 상태에 따라 환자 자세의 따라 수많은 요인에 따라 수액 속도는 바뀔 수 있느니 방심하지 말고 항상!! 수액 속도를 무의식적으로 확인하는 습관을 갖기를 바랍니다. 아니면 본인처럼 잘 안 들어가서 틀어놨다가 full drop 돼서 멘탈 탈탈 털리는 일이 생길 수 있으니 자주 확인해서 자주 조절해 주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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