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tube 환자를 간호하면서
가장 주의해야하는 부분은 Self extubation이다
Self Extubation이란
환자분 스스로 ET tube를 빼는 것인데
ET tube를 꽂은 이유가
환자가 숨을 스스로 못 쉬어서인데
그걸 뽑아버렸으니
당장에 호흡에 제한이 되며 숨 쉬는 문제이기에
자칫 응급상황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Self extubation을
예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 가장 많이 하는 방법으로
신체보호대(억제대)(Restraint) 적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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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보호대(restraint)
주로 손목 및 발목에 적용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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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보호대(restraint)
경우에 따라 장갑형(손가락), 가슴패드(상체)를
적용하기도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기본적으로
모든 환자들이
Self Extubation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한다
간혹 의식이 없는 환자니깐
Motor power가 떨어지는 환자
(팔이나 다리를 들지 못하는 환자)니깐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며
신체보호대를 느슨하게 하거나 안 할 경우
의식이 깨면서 무의식적으로 ET tube를 빼기도 하고
(아무래도 ET tube가 환자 입장에선
굉장히 불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빼고 싶어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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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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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Motor가 약해서 괜찮으실 줄 알았는데
상체를 기어코 굽혀서 들리지 않는 팔로 빼시기도 한다
정말 ET tube가 빠지면,,,
환자분에게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담당 간호사로서 신체보호대를 적용할 때
괜히 미안한 마음에 너무 불편하시지 않을까 란 생각보다
환자의 안전을 위해
정확하게 신체보호대(억제대)를 적용해야한다
(본인은 ET tube까지는 아니지만
괜한 마음에 신체보호대를 느슨하게 하거나 풀어줬다가
IV route, A-line,Foley를 뺴먹은 적이 있다,,,)
그리고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눈길을 주며 관찰해야 한다
물론 바쁘겠지만 그럼에도 내 담당 환자분이 잘 있으신가
습관적으로 보도록 하자
그러다가 신체보호대가 풀려있거나 뭔가 이상한 점이 있으면 즉시 가서 확인하도록 하는 것 만으로도
많은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주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환자분께서 Self Extubation을 한 경우엔
우선 환자분 상태를 확인하며
SpO2가 잘 나오는지
호흡은 안정적인지 확인한다
그나마 이미 많이 호전되어
오늘 중에 Extubation 할 환자분이시며 SpO2도 괜찮다면
담당 Doctor에게 Notify 후 ABGA 검사를 나가거나
필요한 산소치료를 하면 되지만
환자 분 스스로 ET tube 없이 아직 호흡이 불안정할 경우
다시 Intubation을 할 수 있다
그럴 경우엔 바로 Doctor notify 하면서
Intubation 준비를 하면 된다
처음에 이런 일을 겪는다면
분명 당황스럽고 놀라서 아무 생각이 안 날 수 있다
물론 그럴수록 침착하게
적절하게 딱 맞춰 대응하면 좋겠지만
신규간호사 그렇게 할 수는 없다
그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는 지체 말고
주변 선생님이나 자치 선생님께 바로 보고하며
도움을 받도록 하자
혼나는 것 땜에 우물쭈물 하다가
자칫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꼭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받도록 하자!!!
혼나는 건 나중에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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