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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사용설명서/중환자실(ICU)

Self Extubation 예방법 및 대처법

by 유창고 2023. 3. 19.

 

ET tube 환자를 간호하면서

가장 주의해야하는 부분은 Self extubation이다

Self Extubation이란

환자분 스스로 ET tube를 빼는 것인데

ET tube를 꽂은 이유가

환자가 숨을 스스로 못 쉬어서인데

그걸 뽑아버렸으니

당장에 호흡에 제한이 되며 숨 쉬는 문제이기에

자칫 응급상황이 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Self extubation을

예방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예방을 위해 가장 많이 하는 방법으로

신체보호대(억제대)(Restraint) 적용이 있다

 

신체보호대(restraint)

주로 손목 및 발목에 적용하며

 

신체보호대(restraint)

 

경우에 따라 장갑형(손가락), 가슴패드(상체)를

적용하기도 한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기본적으로

모든 환자들

Self Extubation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한다

간혹 의식이 없는 환자니깐

Motor power가 떨어지는 환자

(팔이나 다리를 들지 못하는 환자)니깐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며

신체보호대를 느슨하게 하거나 안 할 경우

의식이 깨면서 무의식적으로 ET tube를 빼기도 하고

(아무래도 ET tube가 환자 입장에선

굉장히 불편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빼고 싶어하신다)

사진 설명을 입력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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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가 약해서 괜찮으실 줄 알았는데

상체를 기어코 굽혀서 들리지 않는 팔로 빼시기도 한다

 

정말 ET tube가 빠지면,,,

환자분에게 자칫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담당 간호사로서 신체보호대를 적용할 때

괜히 미안한 마음에 너무 불편하시지 않을까 란 생각보다

환자의 안전을 위해

정확하게 신체보호대(억제대)를 적용해야한다

(본인은 ET tube까지는 아니지만

괜한 마음에 신체보호대를 느슨하게 하거나 풀어줬다가

IV route, A-line,Foley를 뺴먹은 적이 있다,,,)

 

그리고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눈길을 주며 관찰해야 한다

물론 바쁘겠지만 그럼에도 내 담당 환자분이 잘 있으신가

습관적으로 보도록 하자

그러다가 신체보호대가 풀려있거나 뭔가 이상한 점이 있으면 즉시 가서 확인하도록 하는 것 만으로도

많은 안전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위와 같은 주의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환자분께서 Self Extubation을 한 경우엔

우선 환자분 상태를 확인하며

SpO2가 잘 나오는지

호흡은 안정적인지 확인한다

 

그나마 이미 많이 호전되어

오늘 중에 Extubation 할 환자분이시며 SpO2도 괜찮다면

담당 Doctor에게 Notify 후 ABGA 검사를 나가거나

필요한 산소치료를 하면 되지만

 

환자 분 스스로 ET tube 없이 아직 호흡이 불안정할 경우

다시 Intubation을 할 수 있다

그럴 경우엔 바로 Doctor notify 하면서

Intubation 준비를 하면 된다

 

처음에 이런 일을 겪는다면

분명 당황스럽고 놀라서 아무 생각이 안 날 수 있다

물론 그럴수록 침착하게

적절하게 딱 맞춰 대응하면 좋겠지만

신규간호사 그렇게 할 수는 없다

그건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그럴 때는 지체 말고

주변 선생님이나 자치 선생님께 바로 보고하며

도움을 받도록 하자

 

혼나는 것 땜에 우물쭈물 하다가

자칫 정말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으니

꼭 도움을 요청하고

도움을 받도록 하자!!!

혼나는 건 나중에 생각하자!!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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