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오늘은 병원내 감염 예방을 위해 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지키는 감염예방에 대해 알아볼게요
아픈 사람들이 많이 오는 병원인 만큼
감염성 질환도 다양하고 많아요
그렇다보니 병원 내에서 균이 전파되어 감염되는 병원 내 감염도 생각보다 종종 일어나고 해요
특히, 전염성이 높은 항생제 내성균의 경우
보다 감염 관리에 주의해야 해요
안 그래도, 병원에 올만큼 아프신 환자에게 치료가 힘든 균이 전파되면
그만큼 전염도 잘 되고 버티기 힘드실 수 있기 떄문이에요
그렇기에 병원에서는 각 질병에 따라
적절한 감염관리를 진행하는데요
그러한 감염관리 방법은 크게 5가지가 있어요
표준주의
비말주의
접촉주의
공기주의
보호격리
각각의 특징 및 예방방법에 대해 짧게 이해하고 가보면
표준주의는 그냥 모든 환자한테 하는 감염예방이에요
기본적으로 손위생을 하는 것이 있어요
비말주의는 코와 입에서 나오는 감염원을 차단해요
비말 마스크(기본 마스크) 손위생 필요시 장갑을 착용해요
접촉주의는 환자의 감염원이 다양해요
가래일수도 있고 소변일 수도 있고 대변일 수도 있고 상처부위에서 나오는 고름일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러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게 여기저기 묻어서 퍼질 수 있기에
가운, 장갑은 기본으로 착용하고 가능하다면 환자 Vital 측정 기구도 따로 사용해요
공기주의는 감염원이 매우 작은 입자로 공기를 떠다니면서 퍼져요
그래서 음압을 걸 수 있는 격리실에 입원을 해요
음압을 하면 기본적으로 안에서 바깥으로 공기가 나가지 않아요
그리고 N95마스크라고 오리주둥이 처럼 생긴 빡빡한 마스크를 착용해요
보호주의는 환자로 부터 퍼지는것을 막는게 아니라
반대로 외부의 감염 위험으로부터 환자를 보호해요
간이식, 신장이식과 같은 이식수술
항암치료 등등의 이유로 인해 면역력이 감소한 환자의 경우에요
격리실을 사용하며 양압으로 방에 압력을 걸어요
양압을 하면 공기가 안에서 바깥으로 바람이 불어서 바깥의 공기가 방으로 들어오질 못해요
간단하게만 알아봤는데요
각각 감염주의 방법들 중 실제 일하면서 느낀 부분을 좀 더 추가적으로 알아보면
표준주의 내에 추가로 혈액매개감염을 예방하는 경우가 있어요
HBV(B형간염), HCV(C형간염) 인 경우 혈액을 통해 전파될 수 있어요
이런 환자분의 경우 의료진을 보호하기 위해
환자팔찌 또는 환자 베드에 스티커로 표시해두기도 해요(이런건 병바병)
HIV(AIDS), 매독과 같은 STD(성매개감염)의 경우도 혈액매개감염이에요
그렇기에, 이러한 환자분들 채혈을 하거나 주사를 사용할 경우
평소보다 더 주의해서 찔리지 않게 해야해요
그런데,, 워낙 바쁘다보니
찔리는 경우가 있어요
그럴 경우 병원의 지침을 따르겠지만
우선 흐르는 물에 씻어내고 베타딘(포비딘)같은 걸로 찔린 부위를 소독하는 응급처치를 한 다음
차치 또는 수선생님께 말씀 드리고 내과 또는 응급실 진료를 봐요
필요하다면 항체 주사를 맞을 수도 있고요(그런데 맞는거 본적은 없긴함,,,)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HBV 환자 수술 기구에 찔려서
다행히 HBsAb 양성(항체가 있음)이라 큰 문제는 없었지만 ㅎㅎ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내과 진료를 보고 각종 감염 피검사를 나갔어요.
그리고 비말주의의 경우
대부분 감기? 같은 느낌이에요
그런데 만약 병실이 부족하다면 코호트 격리를 주로 했어요
특히, 독감(인플루엔자)의 경우 A type, B type이 있는데
A와 B type 구분 없이 코호트 해도 된다고 해요
그리고 정 공간이 없다면 커튼 치고 Bed 간격을 떨어뜨렸어요 1.5m 정도(이것도 병바병)
마스크 정도만 쓰고 손위생에 특히, 신경 썼어요
마지막으로 접촉주의 경우
사실 이게 어떻게 보면 가장 많이 접하고 힘들게 하는 감염예방이에요
주로, 항생제 내성균이 나온 경우(MRSA, VRE, MRPA, MRAB, MRPA, CRE 등등)
여기서 나름의 구분을 좀 더 해보면
MRSA(페니실린 계열 내성균) 정도는 하도 많이 나와서 장갑, 가운을 하긴 하는데 그냥 나와도 나왔구나 하는 느낌
MRAB, MRPA(3가지 계열 항생제 내성균) 부터 좀 조심해야지... Vital 기구 따로 쓰고 했어요
VRE(반코마이신 내성균)부터 진짜 조심해야겠다. 손도 정말 잘 씻고 클렌징도 열심히하고 된다면 1인실에서 격리했어요
CRE(카바페넴계 내성균)는 이건 정말 무조건 1인실 썼어요. CRE는 정말 정말 감염관리에 특히, 신경을 많이 썼어요
CPE(카바페넴 항생제 분해효소를 만듦...) 여기는 어나더 레벨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무조건 1인실은 기본이고 정말 CRE 보다 더 주의해서 감염예방을 했어요
다른 것보다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위생이 정말 정말 중요해요
솔직히 일하다보면 물 마실 시간도 없이 바쁘다보니
손위생을 대충하는 경우도 생기곤 하는데요
정말 인턴쌤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모든 인턴이 그렇지는 않아요...)
선배쌤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러면 안돼요
그래서 전 그냥 알콜 소독제 보이면
습관적으로 짜서 손위생 했어요
덕분에 겨울에 특히, 손이 많이 건조해져서 갈라졌지만
이 직업을 선택한 이상 감내해야할 일인 것 같아요
우리 모두 손위생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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