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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사용설명서/신규간호사

IM 주사 근육주사 부위 주사 방법

by 유창고 2023. 7. 6.

근육주사 부위

 근육주사는 의외로 병원에서 많이 시행하는 주사 방법으로 간호사라면 모두가 당연히 할 줄 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갑작스럽게 실전에 돌입하게 될 수 있습니다. 사실 그렇게 어려운 것은 없으나 뭔가 주사 바늘을 수직으로 꽂다 보니 처음 할 때는 정말 이렇게 해도 되는지 무섭기도 하고 걱정돼 되기 때문에 근육주사 IM의 부위와 방법에 대해 명확하게 알려주겠습니다.

근육주사 부위

근육주사 부위로 많이 거론되는 부위는 둔분의 복면/배면, 외측광근, 대퇴직근, 삼각근이 있습니다. 모든 근육주사를 할 줄 알아야 하지만 사실상 임상에서는 둔부의 배면과 삼각근만 할 줄 알아도 되긴 합니다. 둔부의 배면의 경우 주로 진통/소염/해열제를 주는데 많이 사용하며 삼각근의 경우 백신 접종 시 많이 사용합니다. 물론 그 외에도 항생제나 안정제 등을 IM으로 주기도 하지만 그래도 빈도가 가장 높은 진통/소염/해열제 주사와 백신을 기준으로 둔부의 배면과 삼각근의 근육주사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근육주사 둔부의 배면 방법

둔부의 배면하면 주사 부위가 어딘지 잘 모를 수 있어 우리가 한 번씩은 맞아본 엉덩이 주사가 바로 둔부의 배면입니다. 엉덩이 주사를 놓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면 일단 주로 약물은 3cc 주사기를 사용합니다. 그리고 엉덩이를 봤을 때 엉덩이 한 짝을 1/4을 나누는 가상의 선을 그려봐서 그중 바깥쪽 위에 칸을 선택하고 거기서 또 1/4을 나눠서 마찬가지로 바깥쪽 위에 칸을 선택하면 나오는 부분이 바로 IM 주사 부위입니다. 

엉덩이 근육주사

주사부위를 찾았으니 알코올 솜으로 닦아주고 주사놓을 곳 엉덩이 옆칸 정도에 탁! 탁! 탁! 치면서 엉덩이 긴장을 좀 풀어주고 주사를 90도로 빠르게 찔러 넣으면 됩니다. 혹시나 아프시면 하는 걱정에 천천히 찌르고 천천히 빼면 환자 입장에서는 그게 훨씬 더 아프고 죽을 맛이니 빠르게 치고 빠지도록 합시다. 무튼, 찔러 넣은 후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혈관에 주사가 들어갔는지 확인을 위해 regurge 후 뭐 당겨지는 게 없으면 약물을 한 3~5초 정도 천천히 주고 약물이 다 들어갔으면 알코올 솜으로 막으면서 주사 바늘을 빼면 됩니다. 엉덩이 주사는 근육을 문질러줘야 됩니다

근육주사 삼각근 방법

삼각근은 주로 백신 접종시 많이 사용합니다. 대부분의 백신이 제품 자체에 주삿바늘이 일체 된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그 기준으로 설명하면 우선 어깨 끝(견봉돌기)에서 손가락 3개 정도 아래 부분에 가운데가 주사부위입니다. 가운데를 잘 모르겠으면 검지와 중지 손가락으로 V를 만들어 3손가락 아래에 대보면 나오는 공간의 중심을 주사부위로 잡으면 됩니다. 

백신 근육주사


 그 외 근육주사 방법은 둔부의 배면과 똑같지만 다만, 주사를 다 주고난 다음 여기는 문지르면 안 됩니다. 엉덩이 주사랑 어깨 둘 다 근육주사인데 왜 엉덩이는 문지르고 어깨는 문지르면 안 되냐? 의문이 들 수도 있지만 엉덩이와 다르게 삼각근의 경우 근육과 피하조직 및 피부가 얇아서 열심히 문질렀다가는 얇은 근육과 피하조직이 손상될 수 있어 가볍게 알코올 솜을 꾹 누르는 정도로만 해야 합니다.

근육주사 주의사항

 근육 주사 처음이 어렵지 나중에 하다보면 할만합니다 정말 엉덩이 주사는 1/4의 1/4만 잘 그리면 되고 삼각근의 경우 적당히 이제 딱 보면 위치가 잡힐 것입니다. 다만, 엉덩이 주사의 경우 너무 방심하지 말아야 할게 좌골신경이란 게 지나가기 때문에 방심했다가 신경을 찌르면 정말 큰일 나기에 방심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삼각근의 경우 근육이 원체 얇아서 혹시 마른 사람이 온다면 근육을 뚫고 뼈까지 바늘을 찌를 수도 있기에 주변 근육을 말아서 잡아 올린 다음 주사를 해야 합니다. 그래도 일단은 웬만한 보통 체격의 경우 그냥 기존 방식대로 주사하면 되니 너무 걱정이 앞서진 않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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