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약의 경우
대부분 약의 이름과 성분이
주사약 통(Ampule or Vial)에 적혀있기에
어떤 약인지 금방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경구약(PO/입으로 먹는약)의 경우
어떤 약인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그리고
경구약을 알아봐야하는 이유가 있을까?
경구약을 구별할줄 알아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은 일이 있기 때문이다
새로 입원하신 환자분이
평소에 드시던 약이라며
약 뭉치를 나에게 내밀었다,,
어떻게 해야하지??,,
환자분이 새로 입원하셨을 때
기저질환이 있으셔서
평소에 드시던 약을 가지고 오시면서
나의 할 일이 시작된다
다행히도
복약지도서
복약안내문
처방전이
있다면 그래도 문제 없다
약 이름 및 약의 성분 용량 용법 등을
알 수 있기 떄문이다
그런데 종이가 없다면?
하다못해 약 봉투라도 있다면
약 이름이라도 알 수 있겠지만
그냥 덩그러니 약 뭉치만
가져오시는 경우도 많기에
경구약에 대해 찾아볼 줄 알아야한다
경구약 검색 사이트
약학정보원, 드러그인포
경구약을 구별하기 위해선
먼저 검색 사이트를 알아야하는데
본인이 근무할 때는
연동된 약품 정보 사이트를 통해
바로 찾아보곤 했다
그것 말고도
약학정보원
or
드러그인포
등등에서
약품 식별 검색이 가능하니
본인이 편한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다음으로 사이트에서
약품 검색하는 방법을 알려주겠다
경구약 식별 검색 방법
제형, 모양, 색상, 분할선, 식별문자
사이트에서 경구약을 검색하려면
약의 특징을 입력해야 한다
그러면 사이트에서 검색 결과로
경구약 리스트를 띄워주는데
약의 특징들로는
제형 / 모양 / 색상 / 분할선 / 식별문자 가 있다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 제형
: 약의 종류로 알약/캡슐/젤라틴 이 있다
- 모양
: 약의 형태는 주로
원형 / 타원형 / 장방형(타이레놀 모양) 이며
나머지는 딱 보면 알 수 있는 희한한 모양이다
- 분할선
: 약을 보다보면 앞 또는 뒤에 선이 그어져 있다
'ㅣ' 모양 or '+' 모양 이다
식별문자
: 약마다 구별하기 위해
문구나 그림 등을 그려 놓는다
대강 문자 보이는 대로 검색해보고
잘 모르겠다면
다른 특징으로 검색 후
결과 리스트에서 문자가 같은 경구약을 찾는다
이렇게 알아본다면
입원환자분의 경구약이
뭔지 찾을 수 있다
근데 여기서 끝이 아니라
확인이 된다면
용법(하루에 몇 번?) 과 용량(한번에 몇 개?)도
환자 또는 보호자에게 물어봐서
담당 의사에게 알려주도록 한다
그러면 담당 의사가 기존 먹는 약을 그대로 주거나
비슷한 성분의 병원에 있는 약으로 주곤 한다
본인이 근무할 때는
일일이 찾아보지 않고
약제과에 '약품식별의뢰'를 통해
요청하면 약에 대해 찾아봐서 알려주곤 했다
그렇기에
위의 경구약 구별하는 방법을
본인 근무지에 맞춰 활용하시면 된다!
+ 앞으로 근무하시면서
다양한 주사약도 중요하지만
경구약 또한 중요하다
간호사로서 지겹도록 듣던 5 Right(투약지침)
경구약도 마찬가지임으로
적어도 내가 환자에게 주는 약이
무슨 약인지 구별은 할 줄 알고
주는게 맞다
그렇다고 병원에서 사용하는
수많은 경구약들의 모든 특징을 외우기 보다
특히 유독 자주 쓰는 경구약만 우선 외우고
구별되는 특징점!! 만 기억해서 외워도 충분하다
(본인은 알약의 크기 / 색상 / 특이한 식별문자
를 주로 기준으로 사용하였다)
근무를 하다보면
정말 사소하고 작은 부분들인데도
의외로 시간을 엄청 잡아먹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럴 때 선배들의 경우
왜 이렇게 오래 걸리나,,,이해하지 못하시는데
사실 신규 간호사다 보니
남들의 몇 배는 더 확인하고 알아보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리는게 당연한 부분이다
사실
누구나 다 겪었던 부분이고
나중에 경험이 쌓이고 나면
본인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처리가 되는 부분이니
크게 걱정하지 마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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