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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사용설명서/신규간호사

신규간호사 공부하는 방법 How?

by 유창고 2025. 1. 20.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오늘은 신규 간호사가 공부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정답이라기 보단 제가 이직을 하면서
병동, ICU, OR에서 각각 신규간호사로 근무하면서 느낀 경험을 바탕으로
이렇게 신규시절에 공부하는게 좋을 것 같다라는 부분이에요!


우선, 제가 신규 시절에 공부를 할 때를 떠올려보면
열심히는 했지만
정작 필요한 부분은 공부 안하고 쓸데 없는 부분만 공부했었어요
그래서 프리셉터 선생님이 공부하라고 한 부분을
분명히!
난 해서 갔는데 다음날 막상 관련해서 물어보시면 제가 공부한 부분은 아니고
다른 부분들을 물어보셔서 결국,,, 공부 안 한 애가 됐던 슬픈 기억이 있어요


지금에와서 떠올려보면 그럴만도 했다 싶긴 했어요.
그렇기에 안 그래도 일하고 퇴근해서 힘들어 죽겠는 상태에서 공부하려다보면
힘들곤 하니 최대한 핵심 부분만 공부하는 방법을 아는게 중요해요!


가령, 약물을 예시로 들면
병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약물 중 하나인 해열제로 파세타주(데노간주)를 공부해오라고 하면
과거의 저는 약학정보원에 들어가서
효능 및 효과 부터 용법 및 용량 각종 부작용 등등
약물에 대해 전반적인 부분을 공부하고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정리하곤 했었어요
그렇다보니 그날 공부해야 할 양도 많은데 그런 식으로 공부하다보니 시간이 항상 부족했어요
그런데 다음날 출근해서 프리셉터 선생님이 물어보는건


Q) 파세타주는 언제 주는거야?
A) 해열제로 열나는 환자한테 줍니다
Q) 그럼 부작용이 어떤게 있어?
A) 그게... (그 많은 부작용 중에...ㄷㄷ)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결국
전,,,, 아는게 없는 공부 안 한 사람이 됐었어요....

그렇기에 처음 공부를 할 때 너무 방대한 지식적인 부분으로 접근을 하면 안돼요!
우선, 실무적인 프로세스 위주로 공부를 하고 그 뒤에 지식적인 부분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해야해요


다시 파세타주를 예로 들면
파세타주를 공부한다고 하면
효능 및 효과 이런 디테일한 부분에 집중하기 보다 그냥 해열제 구나 정도만 익히고
용법도 생각보다 약학정보원에서 나와있는 용법이랑 약물 설명서에 나와있는 방법과 다르게 임상에서 투여할 때도 많아요
그래서 이 부분은 본인 병원에서 어떻게 투여하는지 확인해서 정리해야 해요!
그리고 부작용 부분은 대부분 약제들이 부작용을 찾아보면 온갖 디테일한 부분까지 엄청나게 나와있지만
실질적으로 임상에서 환자분들이 주로 호소하는 겪는 부작용은 그렇게까지 많지 않아요
파세타주의 경우 IV 투여서 빠르게 투여할 경우 BP가 떨어지는 부작용이 있어요
이 정도 부분만 우선은 정리해도 충분해요


그래서 기존의 파세타주를 공부했다면
- 파세타주의 효능 및 효과
: 외과 수술 후 통증 및 발여의 단기간 치료
-파세타주의 용법 및 용량
성인 1회 1~2g을 4시간 간격으로 2~4회 투여한다
1일 8g을 초과해서는 안된다
사용 직전 용해액으로 용해시킨후 1~2분내 ....(중량)... 중증 신장애환자의 겨우 투여간격을 적어도 8시간으로 한다
-파세타주의 부작용
정기적으로 술 마시는 사람 or 다른 해열진통제
간부전 환자의 경우
중증 용혈성 빈혈환자 ... 등등\


이렇게 정리 했었다면
제가 추천드리는 방법은
-파세타주
효능 및 효과 : 해열제(38도 이상시)
용법 및 용량 : N/S 100ml + 파세타주 1g(1vial) IV 30분간 천천히 IV 투여
부작용 : IV 빠르게 투여시 BP 감소 주의!


이 정도로만 핵심만 정리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지식적인 부분은 이 정도만 정리하고
실제로 파세타주를 환자에게 주기위해 해야하는 간호 업무 프로세스를 중점적으로 정리해서 익히는게 중요해요!

38도 이상 고열환자 확인시
: Full vital 측정 - 담당의 Noitfy - PRN) 파세타주 시행 - 파세타주 IV 투여 
: 간호기록 (고체온) 간호기록 작성 후 1시간 뒤 체온 f/u하기
이렇게 프로세를 정리해서 먼저 익힌 다음
천천히 지식적인 부분을 경험적을 채워나가시는게 좋아요!


가령, 고열환자의 경우로 이어서 설명을 드리면
처음에 저렇게 업무 부분만 정리했다가 나중에 가서는
이 환자는 왜 Culture 검사를 나갔지?
그리고 왜 기존 타박탐(penicillin 항생제)에서 다른 안티로 바꼈지?
이유를 찾아가보면서 공부하는거에요
그러면 Culture 검사 결과상 MRSA(페니실린계 항생제 내성균)이 나와서 안티를 바꿨구나
이렇게 공부하다보면 경험이 하나씩 쌓이면서 실력이 늘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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