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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사용설명서/신규간호사

피검사 후 Lab bottle 흔드는 방법

by 유창고 2025. 1. 21.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오늘은 Lab bottle 피검사 용기 흔드는 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피검사를 진행할 때 환자에게서 피를 채취한 다음 피검체통 넣곤 하는데요
검체 용기마다 검사 특성에 따라 들어있는 용액이 다른곤 해요
가령, CBC 검사를 나가는 EDTA 보라색 통의 경우에
Lab bottle 안에 항응고제가 들어있어요

그래서 피를 넣어보면 EDTA는 계속 주르륵 흐르는 정도의 농도를 갖고 있고
SST의 경우엔 다 굳어있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혈액을 응고시킨 후 위에 있는 혈청을 검사하기 위함)

그렇기에 검체 용기 안에 용액과 들어간 피가 잘 섞이도록 흔들어주는 게 중요해요

임상에서 제가 많이 사용한 방법 2가지를 알려드릴게요

 



첫번째로는 손바닥과 손바닥 사이에 Lab bottle을 놓고
돌돌 검체통을 손바닥을 비비면서 섞어줬어요
검체가 같은 사이즈고 2~3개 이내의 갯수라면 주로 이렇게 섞곤 했어요

두번째로는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으로 8자 모양으로 섞는 방법이에요
약간 누워있는 8자인 ∞ 이런 모양으로 섞곤 하는데
검체통들을 한꺼번에 잡고 허공에 8자를 그린다고 생각하면서 섞어줬어요

물론 사실 위의 2가지 방법 말고도
검체 내 용액과 피가 섞일 수 있게 한다면 어떤 방법이든 괜찮긴 해요

다만, 주의할 점으로 너무 쌔게 흔들거나 할 경우엔
세포 손상으로 인해 검사 결과에 영향이 갈 수 있어요
그래서 너무 강하게 흔들면은 안돼요!

그러한 점을 주의하면서 피검사 용기를 흔들어주면 돼요!

 


아마, 병원에 따라 혹은 병동에 따라
더 나아가서 선생님들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위에 강하게 하는 점만을 제외한다면 정답이란 건 없기 때문에
프리셉터 선생님 방법을 따라해도 좋고
아니라면 보면서 저 방법이 괜찮겠다 싶으면 그 방법을 따라해도 좋아요!

다만, 아직 트레이닝 중이거나 독립하고 얼마 안됐다면
프셉 선생님과의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프셉 선생님 방법을 가능한 따라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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