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오늘은 시골 응급실에서는 어떤 환자들이 오는지?
작은 시골 병원의 응급실 간호사에 대해 알아볼게요
왜? 굳이 작은 시골 응급실 병원에 대해 알아보는지에 대한 설명을 간단하게 드리자면 저는 군복무를 간호장교로 가게 됐어요. 덕분에 군병원의 병동, 외래, 응급실, 회복시 다양한 파트를 시키면 해야했는데요.
그래서 다양한 파트를 익힐 수 있었지만,,,안타깝게도 우리가 흔히 아는 응급실보다는 시골의 작은 시내 병원의 응급실 정도의 규모에서 근무를 해본 경험이 전부여서 흔히 생각하는 종합병원급 응급실과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시골 병원 응급실에 대해서만 알아보고자 해요. 그럼 시작해볼까요?
제가 근무한 병원은 군병원이었지만 민간인들도 응급실 진료가 가능한 곳이였어요.
Bed는 6개 정도 bed로 저 혼자 + 의무병과 같이 근무하곤 했어요.
병원에 출근을 하면 옷을 갈아입고 물품과 비품 카운트를 해요
응급카트부터 각종 응급약품, 의료기기 등등을 확인한 다음 (실제로는 응급실과 병동을 같이 봤지만,,,
응급실만 본다고 생각했을 때,,) 그냥, 컴퓨터 앞에 앉아서 기다려요. 멍 때리다 보면 119에서 전화가 와요.
지금 벌에 쏘인 환자가 간다. 놀다가 넘어져서 다쳐서 간다. 복통 호소하는 환자가 간다. 등등,
대부분 경한 증상의 환자분들이 많이 왔어요.
환자분들이 오시면 간단한 검사 및 약 처방 또는 간단한 소독 및 상처 소독과 같은 처치를 하고 돌려보내곤 했어요
그런데,,, 간혹,, 정말 간혹,, 익사 환자 심정지 환자 분들이 오곤 해요.
주변에 병원이 없다보니 작고 별로 할 수 있는 것도 없지만 일단 오고 봐요
그러면 학교에서 보던 CPR을 눈 앞에서 시행해요 그렇게 하고 나면 정신 없이 한 바탕하고 나면 혼이 나가는거 같아요.
시골 병원 응급실 간호사는 심심함과 무료함 속에서 전화 벨이 울릴 때 마다 두려움에 떨며 기다리는 일을 하곤 해요. 경한 환자 처치는 문제 없지만 혼자서 오롯이 CPR 환자를 감당해야 하는 심적 부담감이 굉장히 컸었던 것 같아요. (물론, CPR이 생기면 주변 당직 근무자들이 와서 도와주지만 그 전까지는 혼자다,,)
이렇게 한 번 저의 시골 응급실 생활에 대해 알아봤어요.
뭔가 너무 두서 없이 나열한 것 같지만 정리하자면 시골 응급실의 장점은 일이 없다. 그리고 있어도 경미한 환자가 대부분이 단점은 가끔 CPR이 온다. 그 모든 것을 혼자 다 감당해야한다 정도에요.
제가 근무한 곳이 군병원이라 그랬는지 시골 병원이라 그랬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저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면 다른 큰 병원 응급실도 이러한 부분들이 좀 더 복잡 다난하게 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래서 개인적인 생각으론 액티브한 사람들이 근무하기 좋은 부서라고 생각해요
물론, 논액티브해도 일을 할 수 있겠지만 액티브한 사람이 더 알맞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
오늘은 이렇게 시골 응급실 간호사에 대해 알아봤어요.
다음 시간에는 요양병원 나이트 킵 간호사에 대해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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