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오늘은 신규시절 제가 가졌던 의문이자
개인적으로 선배 간호사와 신규 간호사 사이에 갈등 요소 중 하나인
인터넷에 검색했을 때 나오는 것에 대해 물어봐도 되는지? 안 되는지?에 대해 알아볼게요
우선 저로 이야기 해보자면
개인적으로 신규 경험이 간호사들 중 많은 편이지 않을까 싶은게
병동 경력 3년
중환자실 경력 2년
OR 경력 2년으로
각각 새롭디 새로운 파트에서 신규시절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신규의 입장에서 어떤게 어려운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해요
그런 제가 봤을 때 신규 간호사한테 인터넷 검색이 가능하다고 해서 못 물어보게 하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그 이유로, 신규는 안타깝게도 제대로 검색하는 방법 조차 몰라요...
간혹, 제 경험을 이야기해보자면
어느 날 Ventilator(인공호흡기)환자에 대해 선배 간호사 선생님이 알려주시는데
모든 Ventilator환자들에게 Routine으로 PPI(위산억제제)인 판토록주사가 깔려있었어요.
제가 이건 왜 이런거냐? 물어보니
너가 스스로 공부해봐라 검색하면 다 나온다 해서
그날 집에 가서 열심히 검색해봤어요!
'인공호흡기 환자 판토록 주사 주는 이유?'
'판토록 주사 효과'
'판토록 주는 이유'
등등
근데 아무리 찾아도 왜 주는지? 안 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다음날 다시 물어봤더니
"왜? 자꾸 물어보냐?" 라며 제 앞에서 찾아서 보여주시더라고요
(판토록은 예시 중 하나로 전에는 다른 어떤 것을 찾아서 보여줬었어요)
그러면서 "왜 안 찾아보고 거짓말하냐?" 라며 뭐라고 했었던 기억이 있네요
참 속으로 많이 속상했어요.
눈 앞에서 저렇게 찾아버리니 할 말도 없거니와
할 말도 떠오르지 않더라고요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넘어갔던 기억이 있어요
이러한 부분을 봤을 때...
신규간호사는 제대로 검색하는 법을 모르기 때문에
검색해도 원하는 결과를 찾지 못해요 ㅜㅜ
그러니 검색해서 나온다고 못 물어보게 하면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모르는 채로 넘어가다가 나중에 한 번에 터지게 돼요
그러니, 그냥 다 물어보게 하는게 저는 맞다고 생각해요!
만약, 지금의 저라면 저 부분에 대해 찾아볼 때
'Ventilator bundle care' 라고 검색해볼거에요
왜냐하면 판토록 뿐만 아니라 VAP(Ventilator Associated Pneumonia) 예방을 위해 ventilator 환자들에게 routine으로 깔리는 처방 들이 있는데
판토록은 그 중 하나란 것을 알고 있거든요
그렇기에 정확히 왜 주는지는 모르지만 ventilator bundle care 로 검색하면 대강 답이 나오겠다 알 수 있어요
물론, 선배 입장에서
속 터지는 경우도 있어요.
분명히 3일 전에 알려줬어요 정말로요
그런데 어제 또 물어봐서 다시 알려줬어요
그런데 오늘 와서 처음해본다고 알려달라고 하면...
안 그래도 바빠죽겠는데? 어라? 싶은 마음이 들곤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규가 선배보다는 더 도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둘 다 도움이 필요하긴 하지만...)
그러니 일단 물어보는건 맘껏 물어볼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요.
인력 좀 법적 기준에만 맞춰서 채워줘도 참 괜찮을텐데
현실적으론 어렵다보니 여러모로 그 어려운 환경 속에서 간호사들끼리 갈려가며 이런 저런 갈등이 생기는게 안타까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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