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rate Plain SST EDTA tube별 검사항목

안녕하세요 오늘은 피검사 용기별 검사 항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임상에서 주로 사용하는 피검사 용기는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Citrate, Plain, SST, EDTA

각각의 용기별로 주로 진행하는 검사와 세부적인 검사항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Citrate Tube

주로 피검사 항목들 중 피가 굳는 응고 관련 검사를 진행합니다
PT, aPTT, INR, D-dimer 정도 기억해주시면 좋습니다

-PT
PT는 프로트롬빈 타임으로 우리 몸에서 피가 날 경우 다양한 작용을 통해 지혈이 이루어집니다
그러한 응고 과정 속에서 PT는 외인성 경로 상에서 응고가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검사하는 항목입니다
시간이 길어질 경우 응고지연으로 봅니다
FFP(Fresh Frozen Plasma) 수혈 전 검사로 PT 수치를 확인합니다

-aPTT
aPPT는 부분적 프로트롬빈 활성시간입니다. PT와 마찬가지로 지연될 경우 응고지연을 의미합니다
다만, PT와 다른 점은 내인성 경로 상에서 응고가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합니다

+ 외인성 경로 vs 내인성 경로
쉽게 설명드리자면 혈액이 응고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미치는 통로가 외인성 내인성의 복합적인 과정을 통해 응고가 진행됩니다
외인성은 혈관 밖에 피가 났을 때 진행되는 지혈과정이라면
내인성은 혈관 내부적으로 지혈을 하는 과정입니다

-INR
PT에 대한 검사 결과가 검사 기관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국제적으로 표준화 시킨 값입니다.
항응고제를 복용하는 환자분들의 경우 INR 수치가 정상보다 높게 나옵니다
(INR = 환자의 PT / 정산인의 평균 PT)

-D-dimer
혈전 즉 피가 응고된 덩어리가 몸 안에서 생겼다가 사라질 때 발견되는 검사 항목입니다
즉, D-dimer 수치가 상승했다는 의미는 혈전이 발생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혈전의 경우 몸 안에서 떠돌다가 괜히 뇌, 심장의 중요 혈관을 막을 경우 굉장히 환자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에
잘 관리 해줘야하는 항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혈전을 예방하기 위해 주로 장기간 입원환자의 경우 탄력 스타킹 또는 다리를 마사지해주는 기계를 사용하는데
D-dimer 수치가 상승할 경우 마사지로인해 오히려 다리에 붙어있던 혈전이 떨어져나가 몸을 돌아다닐 수 있기 때문에 마사지를 금기하곤 합니다

Plain Tube

주로 수혈전 검사시 많이 사용하는 검체용기입니다

-Antibody screening test
수혈의 대표적인 부작용 중 용혈성 부작용은 항원인 혈구와 혈청 속 항체가 만나서 응고하면서 문제가 생기는데요
그러한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 특이 항체가 있는지 Test해보는 검사입니다
비슷한 부분으로 항생제 AST 같은 느낌으로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Cross matching
수혈을 주기 전에 수혈bag의 피와 환자의 피를 섞어봐서 부작용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보는 검사입니다

+ 병원에 따라 수혈 전 검사를 EDTA 10ml Tube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SST tube
주로 왠만한 검사는 SST tube를 통해 진행한다고 봅니다
일반화학검사, 면역검사, 각종 지표(marker) 검사를 진행합니다

-LFT, RFT, TFT
: LFT(Liver Funcsion Test)간기능 검사(OT,PT 등등), RFT(Renal Function test) 신장기능 검사(Cr, BUN, eGFR 등등), TFT(Thyroid Function test) 갑상샘 호르몬 검사(T3, T4, TSH 등등)

-Na, K, Ca, Mg, P
: 체내 각종 전해질 검사를 진행합니다

-일반화학, Lipid
: Albumin, Glucose 등등의 항목들과 Total cholesterol, HDL, LDL 등등의 지질 검사를 진행합니다

-Cardiac marker, Tumor marker
: Troponin I, CK-MB, BNP 등등과 같은 심장지표 검사와 AFP, CA125, CEA 등등과 같은 암지표 검사를 진행합니다

-CRP
: C-Reactive Protein 으로 체내 감염이 된 경우 염증시 상승합니다

EDTA tube

혈구와 관련된 검사를 주로 진행합니다

-CBC
: 흔히 알고 있는 WBC(백혈구), RBC(적혈구), Hct(적혈구용적률), Hb(헤모그로빈), PLT(혈소판) 등등의 검사를 진행합니다
-ESR
: 적혈구침강속도검사로 감염시 상승합니다

-HbA1c
: 당화혈색소 검사로 2~3개월간 체내의 혈중 당의 평균 수치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ABO/Rh typing
: 혈액형검사, Rh검사를 진행합니다(입원 or 수혈 전에 검사를 많이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검사용기별 검사항목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직은 낯선 검사들도 많거 어렵겠지만
겁먹지 않아도 되는게

사실 '바코드 출력' 누르면 알아서 바코드가 쫙 출력되고

바코드를 보면 필요한 검체 용기와 몇개 필요한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몰라도 충분히 피검사는 나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