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ntilator는 언제 쓰는지?

처음 Ventilator를 접했을 때

너무 막막했다

온갖 암호 같은 Setting 들과

모드는 뭐가 이렇게 많은지 이게 그거 같고 저게 이거 같고

ABGA를 보고 setting을 건드리고 모드를 바꾸는데

도대체 무슨 결과값을 보고 왜 이 setting을 바꾸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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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사실 ventilator를 잘 안다고는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ventilator가 처음이라 막막한 선생님들께

제가 지나고 나니 '이것만 알았었다면 참 좋았을텐데' 싶은 지식들을 설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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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상황을 상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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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셉터 선배 간호사 선생님이 물어본다

'OO 선생님 Ventilator(인공호흡기)는 언제 쓰는지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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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는 답이 있긴한데

너무 간단해 아닌것 같지만

'혼자서 호흡을 못 하는 환자의 경우' 사용합니다!

라고 일단 대답해보면

물어본 선생님이 원하는 답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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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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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언제 호흡을 못하는지를 아는지 물어본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환자는 언제 호흡을 혼자서 못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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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인 개념만 나열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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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의 기능 손상(뇌출혈, 뇌부종, 뇌종양 등)으로 호흡이 안되는 경우

- 폐의 기능 손상(폐렴)으로 호흡이 안되는 경우

- 심정지(CPR)로 인해 호흡이 제한되는 경우

- 다른 이유로 인해 sedation(진정)이 필요한 경우

- 본인 자가호흡은 가능 하지만(Self respiration은 있으나) 환자가 필요로하는 몸의 산소요구량에 비해 부적합할 때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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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주로

환자의 적절한 호흡 및 환기를 위해 인공호흡기를 적용하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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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게 있어서 호흡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기에

Ventilator는 사실 매우 Detail한 부분 까지 setting 할 수 있게 되어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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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 입장에선

그러한 사소한 부분까지,,, 알 수가 도저히 없다,,,

기본 개념도 안 잡혀있는데

사소한 부분에 대해 설명을 들어도

다 날라가버리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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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에서 환자를 보기위한

꼭 필요했던 최소한의 지식에 대해서만

정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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