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오늘은 경험적 항생제와 확정적 항생제에 대해 알아볼게요
환자분이 입원을 해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 경우
우선적으로 Culture 검사를 시행하고
일단, 항생제를 투여하곤 해요!
이때, 투여되는 항생제를 경험적 항생제라고 해요!
그렇다면?
경험적 항생제를 선택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기준은 다른 것보다
그 동안 치료해온 환자들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택해요
이전에 이런 환자가 있었는데
검사를 진행해보니 A라는 균이 나왔었다
그 후에도 비슷한 다른 환자가 왔었는데
검사를 진행해보니 A라는 균이 똑같이 나왔었다
이런 식으로의 데이터와 경험이 굉장히 많이 쌓이다보면
이러한 증상과 상태로 입원할 경우
90%확률로 A라는 균이 나오더라!
그러면, 우선 A균일 확률이 높으니
A균에 적용가능한 항생제를 우선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렇게 결정해서 균의 검사 결과가 배양되기 전에 사용하는 항생제를 경험적 항생제라고 해요!
그렇다보니 경험적 항생제로 치료를 진행하다가
증상이 호전되고 퇴원을 했는데
그 후에 배양 검사 결과 A균이 나오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요즘 항생제 오남용으로인해
항생제 내성균도 많이 생기고 한다고 하는데
보다 정확하게 Culture 검사를 통한 균이 확인된 다음
그에 맞춰서 항생제를 사용하는게 좋지 않을까?
이런 의문이 들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Culture 검사의 경우 3~7일 검사 결과가 나오는데 시간이 소요되고
중간에 다양한 오류로 인해(채취시 오류, 검사시 오류 등등) 검사가 나오지 않을 수도 있기에
그럴 경우 오히려 환자분에게 해가 될 수 있어요!
언제나 치료는 환자에게 이득이 되는 부분과
해가 되는 부분을 잘 저울질 해서
도움이 되는 쪽으로 맞춰서 진행하는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경험적 항생제를 우선적으로 치료를 시행하곤 해요!
사실상 경험적 항생제가 확정적 항생제가 되곤 해요!
여기서, 확정적 항생제란?
Culture 검사 결과 나온 균에 맞춰서 사용하는 항생제를 의미해요
검사 결과 예상했던 A라는 균이 나오면
그대로 항생제를 유지하고
기존에 경험적이였던 항생제가 확정적 항생제가 되는 것이에요
그런데 경험적 항생제를 사용해도
환자분 증상이 호전되지 않고해서
Culture 검사 결과를 기다려보니
A균이 아니라 B균이 나왔다면
B균에 맞는 다른 항생제를 사용해야 해요!
이 때는 기존에 사용했던 경험적 항생제와 나중에 사용하는 확정적 항생제가 달라질 수 있어요!
좀 더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서 추가 설명을 해보면
A환자가 발열, 기침 및 가래로 입원했어요
Chest X-ray 및 CT상 Lung(페) 쪽에 염증이 보이고
Lab 검사 결과상 WBC, ESR, CRP 염증 수치가 상승했어요
R/O) Pneumonia(폐렴)으로 의심하고
주로 원인균인 포도상구균에 사용가능한 타조페란(항생제) 치료를 시작해요!
이 때 환자 Culture 검사 결과상
SA(포도상구균)이 검출되면
타조페란(항생제) = 경험적 항생제 & 확정적 항생제
이렇게 항생제가 유지돼요
그런데!
Culture 검사 결과상
MRSA(타조페란 내성균)이 검출디면
타조페란 = 경험적 항생제
이지만, 해당 항생제에 내성이 있기 때문에 항생제를 변경해서
반코마이신 = 확정적 항생제
이렇게 항생제를 바꾸게 돼요!
약간 변수들을 모두 제외하고 예시를 들었지만
실제 임상에서는 정말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해서
환자 치료에 적합한 항생제를 사용해요
그렇기에 복잡한 치료의 경우
ID(감염내과) consult(협진)을 통해
적절한 항생제를 조절하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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