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오늘은 채혈시 가장 스트레스 받는 상황인 hemolysis(용혈)을 피하기 위해 사용해야 할 주사기 크기에 대해 알아볼게요
정말 혈관이 없는 환자인데 겨우겨우 채혈해서 검사실 내려보냈는데
전화가 와서,,,,
'303호 김O성 환자분 EDTA 헤모 됐어요 다시 뽑아서 내려주세요.'
이런 소리를 들으면 정말 안 그래도 바쁜데 다시 채혈해야한다니 막막하곤 했어요
용혈(hemolysis) 단어를 들었을 때 제가 한자를 몰라서 그런지 딱 어떤 의미인지 떠오르진 않더라고요
녹을 용, 피 혈로 피가 녹았다는 것으로 적혈구가 깨져서 그 속에 있는 성분들이 흘러나와 피검사에 영향을 주는 현상을 용혈됐다고 해요
원래는 혈장이 잘 분리된 상태에서 보면 누런 색인데 용혈이 돼면 붉으스름 심하면 검붉은 색으로 된다고 하더라고요
즉, 이렇게 됐다면 해당 검체에서 정확한 검사 결과를 뽑아낼 수 없기 때문에 재검사를 진행하곤 해요
결국, Hemolysis는 적혈구가 깨져서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피검사를 진행할 때 적혈구가 깨지지 않게 해줘야 해요!
그렇기 위해서 채혈할 때 사용하는 주사기와 바늘의 크기가 중요해요!
권장 되는 주사기에 대해 알아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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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cc 주사기(18G nee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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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cc 주사기(18G need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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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c 주사기(21G needle)
가능하다면 5cc 주사기 이상 크기의 주사기를 통해 채혈하는게 좋아요!
그리고 주사기 말고 IV angio catheter를 잡으면서 채혈을 할 경우에는
-22G catheter(파랑색)
-20G catheter(분홍색)
-18G catheter(연두색)
을 이용해서 사용하길 권장드려요!!
물론, 3cc sryinge(23G needle), 24G angio catheter(노란색)을 이용해서 채혈도 가능하긴 하지만
만약에 사용할 경우 용혈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 주사기를 너무 당기지 않고
천천히 피가 밀려나오는 속도에 맞춰서 주사기 내관을 당겨주는 정도로만 해야해요!
안 그래도 입구가 좁은데 급한 마음에 엄청 주사기를 당겨버리면 그만큼 압력이 쌔져서 hemolysis(용혈)이 생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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