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오늘은 간호사가 되면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는 직업병에 대해 알아볼게요
본인은 몇 개나 해당이 되나 한 번 확인해보세요!!
1. 시간을 적을 때, AM, PM을 AST하듯 분 아래 작대기 긋고 적는다
환자분에 대해 인수인계를 하거나 시간을 확인해야 할 때
분 단위로도 확인이 필요하기 때문에
시간과 분을 작성하는데 옆으로 쭉 나열해서 적을 칸이 부족해서 그런지
분을 적을 칸을 세로로 이등분해서 위에칸엔 분을 적고 아래 칸엔 AM,PM을 적곤해요
근데 이게 은근 손에 익어서 그런지
일하지 않을 때도 이렇게 쓰게 돼더라고요
2. 할 일이 있어서 리스트 적다보면 마지막에 (-) 마이너스 표시하기
간호사로 일할 때 나름 실수를 줄이고 해야할 일들을 챙기기 위해
환자별로 해야할 업무를 적고 했는지 안 했는지 체크하기 위해 작성하는 기호에요
(-) 표시를 했다가 했을 경우에 해당 글을 지우지 않고 끝에 (-) 를 (+)로 바꿔주곤해요
그래서 인수인계 전에 빼먹은게 없나 확인도 하면서 오늘 하루 열심히 다 쳐냈구나 뿌듯하기도 한 기호에요
3. 뚜껑 놓을 때 괜히 컨타(contamination) 된 거 같음
일상 생활에 까진 솔직히 그렇게 지킬 필요는 없지만
흔히, 무균술을 배울 때 뚜껑을 바닥에 놓는다면
뚜껑을 뒤집어서 놔야한다고 배우곤 해요
그렇게 일할 때도 뒤집어서 놓는 습관을 들이다가
현실로 돌아왔을 땐
사실 그냥 놓는 경우가 더 많곤 한데
그 모습을 보고 있자면 괜히 뒤집어 놓고 싶은 충동을 느끼곤 해요
4. 개운하게 일어났을 때 놀람
3교대에 불규칙한 패턴 덕분에
오늘이 무슨 요일인지도 모르고 듀티표대로 살아가요
그렇다보니 피곤한 상태가 지속되는데 그런게 익숙해져서 그런지
어느 날 갑자기 자고 일어났는데 개운다하면?
헐레벌떡 일어나서 듀티표를 확인해보곤 해요
근데, 단점이 듀티표를 보고 오늘이 무슨 날인지 헷갈릴 때가 있어서
안심하는데 까지 시간이 걸리곤 해요
게다가 간호사 특성상 암막커튼을 하는 경우가 많아서
항상 어둡다 보니
이게 낮인지 밤인지 잘 몰라서 더 당황스럽곤 해요
그래서 3교대할 때 저는 핸드폰 시계를 24시간 단위로 했었어요
왜냐하면 시계에 05:10 이렇게 떠 있으면
내가 지금 오전 5시인지 오후 5시인지 감이 안오더라고요
그래서 오전 5시면 05:00 오후 5시면 17:00 으로 나오게 설정했었어요
이것 말고도 많지만 4가지만 알아봤어요
선생님들은 몇개 해당 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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