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lex-RN, 엔클렉스, 미국간호사 준비한 이유 및 과정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오늘은 5년 전 엔클렉스 준비한 이유와 과정에 대해 알아볼게요
16년도에 대학교를 졸업하면서
간호장교로 군대에 입대했어요
군병원에서 3교대하면서 간호사로 일을 했어요
다행히 업무가 어렵진 않았는데
그래도 처음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필요했어요...

 

그렇게 3년의 복무 기간이 끝나가고
19년도 병원 취업을 준비하면서
그렇게 빡세다는 한국 임상에서 내가 버틸 수 있을까?
의문이 들었어요..

손도 느리고 일 머리고 없고
자신이 없어서 다른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던 중
미국 간호사 시험에 대해 알게됐어요

그렇게 군대 동기 2명과 함께 미국간호사 시험을 준비했어요
서류 접수를 셀프로 하려다보니
생각보다 복잡했어요...
공증?도 받으러 다니고
이게 맞나? 싶은 순간 순간 여기 저기 찾아봐서 겨우 서류 접수를 했어요

서류 접수만 해도 이미 에너지의 절반은 소모된 느낌였어요
그렇게 서류를 무사히 접수하고
3달 동안 정말 올인해서 준비했어요

 

일하는 날에는 2~3시간 정도 공부하고
쉬는 날에는 7~8시간 정도 공부했어요

그렇게 노트 정리도 80page 가량이 나올 정도로
정말 열심히 공부했어요

그리고 한국에서는 시험이 안 되기 때문에
괌까지 날아가서 시험을 봤어요

같이 본 동기 2명은 최소 문제만 풀고 합격하고 나왔는데
저는 애매하게 걸렸는지 결국, 5시간 꽉 채우서 풀고 나왔어요
동기들이 하도 제가 안 나와서 납치당한 줄 알았다 했어요 ㅎㅎ

그렇게 시험을 마치고
약간의 편법이지만 다시 시험 접수를 했을 때
접수가 되면 불합격이고 안되면 합격이라고 해서
해봤는데 다행히 셋 다 접수가 안 됐어요

 

그렇게 안도하는 마음을 갖고
한국에 돌아와서
마저 미국 간호사에 대해 준비를 해볼랬는데

영어 공부며 비자 준비며
생각보다 또 할게 엄청 많더라고요
그리고 막상 정말 미국으로 가려고 생각하니
약간 걱정도 되고 하면서
결국엔 지금은 흐지부지 되고
한국에서 임상 8년차로 일하고 있네요

결혼하고 애기도 생기고 하다보니
이렇게 지금은 적응해서 살고 있는데
만약, 미국 간호사가 됐다면
지금과 또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곤 해요

나중에라도 상황이 된다면 한번쯤?은 해외 간호사 생활도 해보고 싶네요
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