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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사용설명서/신규간호사

욕창 1단계 구별법 및 예방법 (feat 현직 간호사)

by 유창고 2025. 3. 17.

 

안녕하세요 선생님들

오늘은 욕창 1단계 구별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

또는

와상환자로 집에 있는 환자분들에게 생기는 욕창은

악화될 경우 환자분에게 큰 고통을 주고 치료도 오래 걸리곤 해요

그렇기에

가능한, 욕창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거나

늦더라도 욕창이 1단계일 때 발견해서 관리를 하면

훨씬 회복 가능성도 높고 기간도 짧아져요

그런데,

욕창 1단계가 어떤 상태인지 구분할 줄 모르기 때문에

관리가 안된 채로 방치되다가 3단계 이상으로 악화되어

피부가 썩어가고 악취가 나며 결국 욕창으로 인한 감염으로 상태가 악화되어

돌아가시는 환자분들도 종종 보곤 했어요

그만큼! 욕창 1단계일 때 미리 알아보는게 중요해요.

 

그럼, 욕창이 왜 생기는지 이유에 대해 알아보면서

욕창 1단계와 정상적인 피부 반응의 차이를 구별하고

1단계 욕창을 구분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게요!

욕창이 생기는 이유?

기본적으로 욕창이 발생하는 원인은
피부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았을 때 발생해요
피부의 경우 순환이 되어야지 적절한 영양도 공급 받고
불필요한 노폐물도 피를 통해 청소하곤 하는데

피부가 압박을 받으면서 눌리거나
마찰로 인해 힘을 받으면
해당 부위에 순환이 안 되면서
그러한 시간이 길어지고 결국 회복 탄력성을 넘어서 욕창이 되곤 해요!

흔히 피부가 압박을 받으면
받은 시간동안에 피가 통하지 않곤 해요
그리고 받았던 압박이 제거되면
몸의 방어기전으로 인해
(그 동안 공급이 부족한 것을 메꾸기 위해)
반동성 충혈(reactive hyperemia) 현상이 발생해요
반동성 충혈이란 혈액이 기존보다 더 많이 공급되면서 빨갛게 피부가 변하는 상태에요
눌린 시간의 1/2~2/3 정도의 시간만큼 발생하곤 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났음에도 발적(빨간색 피부)이 지속될 경우
조직이 이미 손상됐음을 의미해요
맞아요! 욕창이 이미 발생했다는 것이에요!

이렇게 욕창은 부적절한 순환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한 부위가 오랫동안 눌리지 않게 자세를 변경해주거나
특정 부위가 압박을 받고 있는지 환자의 신체 전체를 잘 관찰하면서 살펴야해요!

욕창 1단계 구별하는 법

압박 및 마찰로 인한 혈액순환 부전으로 인해
욕창이 발생한 경우
특히, 욕창이 1단계인 경우
빨리 발견해서 관리하는게 중요해요
급성기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욕창의 90% 이상이 1~2단계라고 하니
초반에 발견하는게 정말 중요해요!

구별하는 방법은 쉽게 손바닥을 통해 예시를 들어보면
위에서 설명한대로
인체는 압박으로 인해 허혈이 발생한 부위에 대한 방어기전으로
'반동성 충혈'이 나타나곤 해요

그렇게 빨간 부위를 눌러봤을 때
욕창이 아니라면
비창백충혈(nonblanchable hypermia)이 발생해요
쉽게 말하면

 

손바닥을 꾸욱 눌러보시면
하얗게 변하곤 하는데 이러한 상태를 비창백충혈이라고 해요

 


그런데!!
이미 조직 손상이 발생되어
욕창으로 진행된 경우
발적이 있는 부위를 눌러봤을 때
비창백충혈이 나타나지 않고 그대로 빨간 상태를 유지하곤 해요!

즉, 욕창 1단계를 확인하는 방법으로
욕창으로 의심되는 부위(발적 있는 곳)를
손가락으로 꾸욱 눌러보고 뗐을 때
비창백충혈(하얗게 변함)이 생기는지 유/무를 통해
간단하게 확인할 수 있어요!


눌렀을 때 하얗게 변함
→ 욕창 X

눌렀을 때 빨갛게 유지됨
→ 욕창 O

 

이렇게 기억하시면 돼요!

 


만약, 욕창이 확인 됐다면
압박을 받는 부위기 때문에
추가적인 압박을 예방하는 관리를 해주면 돼요

폼 드레싱을 해주거나
해당 부위가 눌리지 않게 하는 자세를 취해주거나
베개나 포를 이용해서 해당 부위를 띄어주기도 해요

위 방법을 통해
아직 1단계 욕창일 때!
잘 관리해서
2~3단계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잘 확인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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